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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드라마 촬영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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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방송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다음달 말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MBC 대하드라마 '영웅시대'가 최근 서면 소광리 일대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이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와 현재 방영 중인 SBS 주말드라마 '폭풍속으로'에 이어 올 들어 울진에서 촬영하는 세 번째 드라마.

'영웅시대'는 1960, 70년대 경제 개발의 중심축이었던 재벌과 전문 경영인의 관계를 그린 100부작 드라마로 연예인 차인표씨와 전광렬씨가 현대그룹 정주영과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월.화 드라마인 '영웅시대'는 '태조 왕건'과 '야인시대'의 초특급 작가 이환경 극본으로 '죽도록 사랑해', '아름다운 서울'의 소원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총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될 '영웅시대'는 '대장금'의 인기를 이어갈 MBC의 야심작으로 현대 정 회장과 삼성 이 회장을 모델로 삼아 두 인물의 유년시절부터 사망때까지 인생 역정이 그려진다.

앞서 최근 종영된 '사랑한다 말해줘'가 근남면 행곡리에서, 현재 방영 중인 '폭풍속으로'가 죽변항과 등대, 대가실 마을 등지에서 촬영돼 이 지역은 신흥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이처럼 관광객들이 늘어나자 영화 장비와 주연 배우가 사용했던 소품들을 세트장으로 가져와 전시하는 등 볼거리 제공을 늘리는 한편 화장실, 식수대 등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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