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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농촌 인력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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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린 단비로 한동안 추춤했던 씨앗 파종과 배추 옮겨심기, 사과농가의 꽃따기 등 영농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때문에 농촌에선 인력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꽃따기 작업의 경우 오는 5월10일 이내에 마쳐야 하며, 1㏊에 필요한 인력은 30여명에 이른다.

때문에 300여㏊에 필요한 인력 1만여명이 10여일간 집중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사다리를 이용하는 위험 부담 때문에 젊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농촌에선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형편이다.

때문에 일부 농가는 인근 상주.예천.안동 등지까지 가서 인부를 구하고 있으나 이마저 여의치 않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건비도 기름값 및 농기계값 상승에 따라 지난해 3만원보다 5천원이 오른 3만5천원에 이르지만 일손을 구하지 못해 농가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

과수농 황모(65.산북면)씨는 "시골에 조금 있는 젊은 인력마저 농공단지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한창 인력이 필요한 요즘 사람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관계기관에서 대민봉사라도 펼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시설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김모(59)씨는 "작년보다 인건비가 5천원 정도 올라 연중 300만~400만원 정도 추가 부담을 안게 됐다"며 한숨지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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