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8일 중국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최근 다시 발생함에 따라 사스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병.의원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대구의 16개 병원은 사스 환자 진단 기준 중 하나인 원인을 알 수 없는 '비정형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견될 경우 보건소에 즉각 신고하게 된다.
또 보건소는 역학조사반을 파견하고 사스 의심환자로 판명되면 환자를 지정 병원에 격리시킨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최근 보건소, 병.의원, 약국 등 380개 질병정보모니터 기관을 정비해 식중독, 전염병 등의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대구시는 시교육청,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대구식의약품안전청 등과 공동으로 '전염병 공동 예방 대책팀'도 최근 결성했는데 오는 11월까지 매월 정기회의를 갖고 전염병 조기 발견 및 대처방안을 논의한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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