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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협력사의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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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이지만 보태면 큰 힘이 됩니다".

26일 오전11시 이광열(사진 왼쪽 세번째) 포스코 포항제철소협력회사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행이 이대공(사진 왼쪽 네번째.포스코 교육재단이사장)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포항지회 이사장을 찾았다.

이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은 최근 모임에서 지역의 빈곤.결손.결식 가구를 지원키로 하고 이날 첫번째 지원금 400만원을 이 이사장에게 전달한 것.

포항제철소에서 협력작업을 하는 42개 기업체 대표들은 "국민소득 2만달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결식아동 등 극빈층 구제활동은 정부는 물론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공동의무"라며 "매월 400만원씩 연간 4천8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기아대책기구 관계자들에게 용기를 줬다.

이광열 협의회장은 "뜻있는 일에 모든 회원사 가족들이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대공 이사장은 "기업인들의 정성이 불우한 이웃들은 물론 이들과 고통을 나누는 모든 이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된다"며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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