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임용시험 때 사범대 졸업생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재 판결 이후 정부의 후속 대책이 나오지 않자 이에 반발하는 교육대.사범대생들의 집단행동이 대구에서도 시작됐다.
경북대 사범대 학생회와 대구교육대 총학생회는 29일 오후 3시 학생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대학 정문에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가두 행진한뒤 '올바른 교원 양성 제도 실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에는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까지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경북대를 비롯 전국 15개 교육대.사범대생들은 '사범대 가산점 폐지에 대한 정부 대책' 등을 촉구하며 29일과 30일 이틀간 동맹휴업하기로 28일 결의했다.
전국의 교육대와 사범대는 11개 교대, 40개 사범대, 한국교원대 등 52개 대학인데 경찰 관계자는 "이들 대학의 29% 정도가 29일 오전 현재 동맹 휴업에 동참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확산될 조짐"이라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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