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급한 일이 있어 현금 자동지급기를 찾았다.
알다시피 은행 현금자동지급기는 10시가 넘으면 대개 지급을 중지한다.
할 수 없이 지하철이나 편의점에 있는 지급기를 이용하는데 업무시간이 종료됐다며 이용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여러 군데를 돌아다녀도 마찬가지였다.
24시간 지급한다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곳이 많다.
그냥 지급이 되는 것도 아니고 비싼 수수료를 물어가며 현금을 찾는 것이다.
급할 때 현금인출이 되지 않으니 할 수 없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24시간 운영할 경우 관련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럴바에야 24시간 운영 가능 지급기를 파출소에도 설치하는 것은 어떨까? 밤늦게 돈을 찾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다.
늦게 돈을 찾을 수 있는 곳이 파출소이니 범죄 예방 효과도 있고 시민과의 거리를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급기를 설치하는 은행쪽에서도 보안경비를 절감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박주홍(대구시 만촌1동)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