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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극우단체 독도 해상시위-울릉도 주민들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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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불법 상륙을 시도하려는 일본 극우단체 '니혼시도카이'(日本士道會) 회원 4명이 6일 독도에서 157km 떨어진 오키제도까지 접근한 사실이 알려지자 울릉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오징어잡이를 주종으로 하는 울릉채낚기협회 김성호(58) 회장은 "일본 극우단체가 독도쪽으로 출발했다는 정보만 들리면 어민들이 오징어잡이 어선을 총동원해 독도 해상에서 저지할 것"이라고 했다.

푸른 울릉독도가꾸기 모임의 정장호(44) 국장은 "6t짜리 작은 배를 타고 온다는데 정부가 5천t짜리 삼봉호 등 대형함정 5척, 헬기 2대, 특공대까지 전진 배치할 필요가 있느냐"며 "독도경비대가 나서 나포하면 될 것을 공연히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도의용수비대 생존자인 유원식(78.울릉읍)씨는 "정부가 한.일어업협정 자체를 파기하고 강력한 독도정책을 수립해야 독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도주민 김성도씨는 "일본이 틈만 나면 망언을 일삼는 것은 국제적 이목을 끌기 위한 수작"이라며 "이번 기회에 독도에 항만시설을 설치해 국민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릉 경실련 김유길 국장은 "독도문제만 불거지면 모두 흥분하지만 사흘도 안돼 식어버린다"며 "체계적인 대응으로 독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경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극우단체 회원들이 탄 배를 제지하고 있어 독도로 출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닌 만큼 일단 지켜본 뒤 추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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