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이외 지역 주민들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에 대한 유치청원 마감일이 이 달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10일부터 열기로 했던 광역설명회를 유치청원 이후로 연기했다.
산자부와 한수원(주) 측은 10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유치청원 결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려고 계획했던 광역설명회가 당초 취지와 달리 지역내 갈등을 촉발시킬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치청원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남대내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열기로 했던 대구.경북 설명회를 비롯해 11일 강원도 설명회와 12, 13일 전라도 설명회가 모두 취소됐다.
산자부와 한수원(주) 측은 광역설명회 자체를 유치청원 이후에 청원 지역별 설명회 및 토론회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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