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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품임에도 소비자가 몰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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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고아농공단지관리사무소 정철우(鄭喆愚.51) 관리소장은 농공단지가 국가공단이나 지방공단으로 인해 정부.지자체들의 관심에서 뒷전에 밀려나 있다고 한다.

특히 구미시가 농공단지 지원책으로 내놓고 있는 각종 사업들도 실상은 국가단지내 중소기업체를 위한 것이라는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인다.

게다가 고아.해평.산동 등 3개 농공단지마다 환경부담금 등 각종 세금징수에 형평성을 잃어버리는 등 관리행정의 일관성조차 사라졌다고 한다.

정 소장은 "지금 농공단지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아무리 좋은 제품을 생산해 놓아도 소비자들이 찾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운전자금 융자나 취업알선 등 지원책들보다 실제 판로개척에 필요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정 소장은 관리사무소 2층에 고아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3천만원을 들여 '제품 전시관'을 만들어 놓고 있다.

구미.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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