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타점을 올릴 기회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10일 일본 삿포로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6-6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1사 2루에서 쓰지 도시야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4구만에 삼진을 당했다.
오른손 구원투수 이바 도모카즈를 상대한 이승엽은 한가운데 변화구와 몸쪽 직구를 그대로 보내 볼카운트 2-0으로 몰렸다.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나는 볼을 골라내 한숨을 돌린 이승엽은 아래로 뚝 떨어지는 4구째 변화구를 헛스윙해 그대로 물러났고 7회말 수비에서 포수 시미즈 마사우미와 교체됐다.
이로써 종전 0.234였던 타율은 0.233으로 떨어졌다.
롯데는 그러나 다음 타자 고사카 마코토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대포 5방을 앞세운 니혼햄이 결국 7회말 터져나온 다카하시 마코토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10-7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승엽은 이날 상대 선발투수로 우완 사이드암 다테이시 나오유키가 등판했음에도 올 시즌 네번째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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