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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해수욕장 軍부대 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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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파란불'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영덕군과 주민들이 8여년에 걸쳐 노력한 끝에 남정면 장사해수욕장내 군부대 이전을 완료한데 따른 평가다.

영덕군은 11일 "장사해수욕장내 군부대가 인근 지역으로 최종 이전했다"면서 예비감정 등 군부대 부지 불하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덕군의 한 관계자는 "국유지인 군부대 부지 2만6천136㎡는 올해 중으로 국방부로부터 넘겨 받을 계획"이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민간사업자에게 불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가족중심형 위락.휴양지로 조성키로 한 20여만㎡ 면적의 장사해수욕장 개발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호텔.수상레포츠클럽, 노천 영화상영장 등의 사업에 민자를 유치, 조기 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장사해수욕장내 군부대 이전은 지역 주민들이 합심해 일궈냈다는 점에서 대정부 설득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1970년부터 주둔한 군부대로 인해 장사해수욕장 개발이 차질을 빚자 남정면 주민들은 지난 1997년 '장사 군부대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상했던대로 국방부의 문턱은 높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끈질기게 군을 설득, 마침내 2000년 10월 국방부로부터 부대이전 합의 각서를 받아냈다.

조건도 비교 감정 평가해 교환하는 게 아니라 영덕군이 이전 비용을 부담하면 국유지인 군부대 부지를 양여해주겠다는 것.

2002년 5월부터 군부대 이전 공사를 시작한 영덕군은 지난주 최종 마무리까지 들인 비용은 총 27억원. 결과적으로 영덕군은 27억원을 투자해 7번 국도변 노른자위 땅 7천800여평을 불하받게 된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당장 팔아도 시세 차익이 2배 정도는 될 것"이라고 했다.

영덕군은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장사해수욕장 개발에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했다.

주민들은 이에 앞서 해수욕장과 맞붙어 있던 남정중학교 이전 사업도 착수, 성공했다.

중학교 부지는 현재 해수욕장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장사해수욕장의 본격 개발에는 주민들의 이러한 노력과 땀이 뒷받침돼 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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