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사가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시점에 고구려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경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국학원과 우리역사바로알기 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고구려인들이 생각하고 표현한 하늘과 땅과 사람의 모습을 통해 한민족 정신문화의 원형인 천지인 사상을 접하고, 더불어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모두 48점이 선보이며, 고구려의 평양 천도 이전 중국 집안.환인지역에 있는 성과 벽화, 그리고 평양 천도 이후의 평양과 안악군에 남아있는 무덤과 벽화, 고구려인의 의식주, 종교생활, 무기, 장식 등 생활풍습을 담은 사진 등이다.
특히 전시회 기간동안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의한 고구려사 왜곡 사태에 대응하는 '민족정신 바로세우기 300만 국민서명운동'도 함께 펼친다.
이 서명운동은 한민족 화합을 위한 '세계 한민족의 날' 제정과 고교 교과과정에 '국사'의 필수과목 제정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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