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13일 전동 드라이버를 이용해 오락기를 털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박모(21)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작년 11월부터 포항시 해도동 모 성인오락실에서 주인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전동 드라이버로 파친코 오락기를 해체한 뒤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70만원을 훔쳤으며, 평소 알고 지내던 동네 후배들이 버릇없이 군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르고 현금과 휴대전화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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