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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구미.칠곡군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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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체육 지존'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구미시는 14일 끝난 제42회 도민체전에서 종합득점 202점으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구미시는 당초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했던 포항시(186점)를 16점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1977년 구미출장소 소속으로 도민체전 시부에 참가한 구미시는 지난해 도체 출전 26년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후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해 당분간 정상을 지킬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는 육상 필드와 마라톤, 핸드볼, 사이클, 복싱, 레슬링, 씨름, 검도, 보디빌딩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97년~2001년 대회 5연패 후 지난해 구미시에 밀린 포항시는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사이클과 씨름(이상 8위), 우슈(9위) 등에서 큰 부진을 보이며 주저앉았다. 개최지 경주시는 1999년 이후 내줬던 3위자리를 되찾았다.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종합득점 144.5점으로 우승,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칠곡군은 육상 트랙과 마라톤, 탁구, 레슬링, 유도, 배드민턴, 볼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울진군은 131.7점으로 2위에, 영덕군은 117점으로 3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 육상 군 여고부에서 예천여고(감독 최인해)는 4관왕 3명을 배출, 주목받았다. 예천여고의 박구슬은 100m와 100m허들, 400m계주, 1,600m계주에서 , 한정희는 400m와 800m, 400m허들, 1,600m계주에서, 박혜현은 멀리뛰기와 200m, 400m계주, 1,600m계주에서 1위로 골인했다.

육상에서 예천군의 박상우(대창고.100m, 200m, 400m계주, 1,600m계주)와 구미시의 김영현(경북체고.110m허들, 200m, 400m계주, 1,600m계주)도 군.시 남고부에서 금메달 4개씩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관왕에 오른 박구슬(2년)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중학교 때부터 허들 유망주로 주목받은 박구슬은 오는 10월 전국체전 400m허들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천시.청송군은 입장상을, 경산시.성주군은 모범선수단상을, 경주시.군위군은 성취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 신기록은 경북신 3개, 대회신 9개 등 12개(지난해 24개)가 탄생해 흉작을 보였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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