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람의 파이터' 日에 200만 달러 선판매

양윤호 감독의 '바람의 파이터'가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칸 필름마켓에서 200만(약 22억원) 달러에 일본에 선판매됐다.

17일(현지시각) 칸 현지에서 해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코리아픽쳐스에 따르면 '바람의…'는 200만 달러의 가격에 일본 SPO사에 팔렸다.

'바람의…'는 극진 가라테를 창시해 일본 무도계를 평정한 최영의(최배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양동근과 일본배우 히라야마 아야 등이 출연한다.

한편, 안병기 감독의 '분신사바'는 영국에 10만 달러(1억2천만원)에 판매됐다고 해외배급사 미로비전이 밝혔다.

김규리·이세은·이유리 등이 출연하는 '분신사바'는 '왕따' 당하던 여고생들이 부른 '분신사바' 주문이 현실이 되며 엄청난 저주를 몰고온다는 내용의 공포영화로 지난달 말에는 일본에 사상 최고액인 300만 달러(330억원)에 선판매된 바 있다.

지난 13일부터 칸영화제와 함께 개막한 칸 필름 마켓은 올해 부쩍 썰렁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의 국내외적 호평을 반영한 듯 한국 영화는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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