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지역 상장법인의 올 1/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31% 증가하는 등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19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29개사 중 27개사를 분석한 결과 1/4분기 순이익은 8천6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766억원에 비해 49.31% 증가했다.
그러나 상장기업 전체 증가율 100.38%에는 훨씬 못미쳤다.
또 매출액은 올 1/4분기 6조4천7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4천324억원에 비해 19.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1천5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501억원에 비해 21.90% 늘어났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올 1/4분기 13.2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6%보다 증가했다.
상장기업 전체의 영업이익은 44.74% 증가했으며 매출액 증가율은 14%로 지역 법인보다 낮았다.
또 자본총계는 올 1/4분기 17조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조8천713억원에 비해 14.33% 늘었고 부채총계는 9조2천1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조9천357억원에 비해 7.22% 감소했으며 부채비율도 54.21%포인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81%포인트보다 12.60%포인트 줄어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상장기업의 전체적인 부채비율은 104.19%로 지역 법인보다 높았다.
업체와 업종별 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포항강판(66.96%), 포스코(POSCO.53.61%) 등 철강, 새한(흑자 전환), 성안(207.27%), 한국합섬(972.43%) 등 섬유, 대동공업(46.84%), 신한TS(흑자 전환) 등 기계제조, 대호에이엘(흑자 전환), 조일알미늄(310.20%) 등 비철금속 업종의 분기 순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흑자 전환 포함 순이익 증가 법인은 15개 사였고 적자 전환 및 적자 확대 법인은 12개사였으며 순이익 200%이상 증가 법인은 한국합섬, 이수페타시스, 조일알미늄, 성안 등 4개 사였다.
매출액 증가 법인은 19개 사, 감소 법인은 8개사였고 영업이익 감소 법인은 17개사, 증가 법인은 10개사였다.
대구은행, 이수페타시스, 한국합섬을 제외한 24개사 중 14개사의 부채비율이 감소하였고 10개사의 부채비율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분기말 자본 잠식 상태였던 한국합섬은 올 1/4분기에 벗어났다.
대구은행과 이수페타시스를 제외한 25개사 중 부채비율 200% 미만 기업은 19개사였고 이 중 전기초자, 세양산업, 현대금속, 포스코, 조선선재는 50% 미만이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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