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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턴십'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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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협약 체결 6개월간 현장 실무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독일의 지멘스와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는 올해 하반기 중 협약을 맺고, 이르면 내년부터 '인턴십'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멘스 및 경북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멘스AG(그룹)는 경북대와 모바일을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및 인포메이션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매년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학생 가운데 수 명을 선발, 전 세계 지멘스 관련 기업에서 6개월간 현장 실무교육을 하기로 원칙적 합의를 했다.

이에 따라 지멘스AG는 이미 경북대와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스카이웍스와 아기어 시스템즈(세계적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테크놀러지에서 분사한 반도체 전문회사)의 협약조건을 바탕으로 예산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올해 7월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6명이 첫 출국하는 아기어 시스템즈의 경우 월 3천달러(약 360만원)의 보수와 왕복항공권, 숙식제공, 학점인정 등의 조건으로 6개월간 미국, 영국, 독일에 있는 현지공장에서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스카이웍스의 경북대 인턴십은 2001년부터 시작됐다.

이에 앞서 지멘스는 올해 초 포항공대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턴십 과정이 포함된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를 하고, 현재 구체적 과제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멘스 관계자는 "지멘스는 한국의 R&D(연구개발) 인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포항공대와 KAIST 뿐만 아니라 경북대 IT(정보기술) 인력의 우수성을 인정, 인턴십 과정 개설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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