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의 친정 어머니를 찾아가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화상을 입힌 방화범 김모(47.대구시 북구 복현동)씨가 화재 현장의 무너진 흙더미 속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산경찰서 감식반은 21일 오후 2시쯤 방화 현장인 경산시 압량면 압량리 김모(79)씨 집에서 현장 감식 도중 무너진 벽돌집 더미 속에서 김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지난 20일 밤 10시쯤 동거녀(48)의 친정 어머니 집을 찾아가 "10일 전에 헤어진 딸을 찾아내라"며 행패를 부린 뒤 석유를 김 할머니에게 붓고 라이터로 불을 질러 전신에 3도 화상을 입혔으며, 자신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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