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과 감잎, 녹차, 죽염 등 인체에 이로운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생선'을 생산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 바닷가에 위치한 (주)대양종합식품(대표 임호엽)은 대학과 산학연 연구를 통해 인체에 이로운 성분이 첨가된 기능성 생선을 생산하는데 성공,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 연말 등록할 예정이다.
고등어의 경우 기능성 성분이 첨가돼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아 생선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다.
또 알러지 예방효과도 있어 민감한 사람들도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또 고등어와 삼치는 생산과정에서 뼈가 발려져 조리 후 그냥 먹을 수 있으며 오징어는 내장이 제거된 채 판매돼 주부들의 손질이 필요없어 편리하다.
생산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국내에서 어획한 싱싱한 국산이며 바닷물 세척으로 어획시 빛깔과 선도를 그대로 유지하는데다 제품 가공공정에서도 완전자동화된 시스템에서 오존처리가 돼 위생문제도 해결했다.
이 회사는 대구한의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여러가지 약재가 첨가된 한방 생선을 생산, 한방 생선 섭취가 곧바로 한약 섭취로 이어지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 다음 달에는 일본 벳푸 대학과 식품영양 부문 산학협력을 체결, 일본 시장 공략도 꿈꾸고 있다.
현재 '동해안'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유명 백화점과 할인매장 등지에서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생선은 하루 2만6천여마리가 생산되고 있다.
임호엽 사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수산물 소비량이 늘어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조리가 편리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수산물 소비를 위해 기능성 생선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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