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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농협 직원 고용승계 경북본부 노조 천막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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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산동농협 마당서

조합원들의 해산결의로 문을 닫은 구미 장천농협 직원들의 고용승계 문제와 관련, 농협 직원노조가 천막농성에 들어가면서 총파업을 예고해 장천농협 사태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전국농협노조 대구경북본부 노조원 500여명은 29일 사업정지된 장천농협의 신용.공제 등 계약사업을 이전받은 구미 산동농협 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장천지점 조속 개설 △장천농협 직원 고용승계 등을 요구했다.

농협 직원노조 김학수 구미지부장 등 집행부는 이날 오전 파업 결의대회에 앞서 산동농협측과 두 가지 요구조건을 내걸었으나 협상이 결렬되자, 이날 오후 산동농협 조합장실을 점거, 농성을 벌였으며 산동면과 장천면 시가지를 돌며 가두홍보를 벌인 뒤 해산했다.

농협 직원노조 구미지부 노조원들과 산동농협 등 구미지역 농협 조합장들은 5월 한달간 장천농협 직원 고용승계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협상했으나 농협측은 고용승계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지부 소속 노조원 20여명은 31일 오전부터 산동농협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으며 6월 한 달간 천막농성과 부분파업, 총파업, 대경본부 연대투쟁 등으로 투쟁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농협노조 대경본부 이성훈 정책기획부장은 "장천농협 폐쇄로 농민과 직원들의 손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하루 빨리 지점개설과 함께 직원들의 고용승계에 대해 농협측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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