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음에 담는 도자기 김선식 도예전

경북 문경 관음요 8대 '김선식 도예전'이 5일까지 대덕문화전당 대덕아트홀에서 열린다.

'마음에 담긴 도자기'란 주제의 이번 전시회에는 명품 다완을 축소한 소형 찻잔부터 막사발, 백자 항아리, 청화백자 등 다양한 도자기를 선보인다.

8대의 명맥을 이어온 관음요의 전통 흙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작가(33)는 지난 2002년 작고한 관음요 7대 이천 김복만 선생의 막내 아들로, 전통 도예의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지난 91년 관음요에서 정식으로 도예에 입문한 뒤 아버지로부터 도예기법을 전수받았으며, 98년 전승도예대전(청화백자8각병) 및 동아공예대전(전승도예부문)에서 입상하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 99년에는 영남도예백인전에 출품했고, 2000년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정호다완을 영구 전시하고, 일본과 미국에서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문의 053)622-0703.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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