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 상기에 제도의 화산 분출로
화산재가 마을을 뒤덮기 시작함에 따라 2만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8일 지방 당
국이 밝혔다.
술라웨시 북쪽의 상기에 제도에 있는 화산 감시초소의 새뮤얼 돌롬파하는 "작은
폭발이 여러번 있었고 연기와 화산재가 분출됐다"라고 말했다.
아우산(해발 1천320m)으로부터 바람에 날아온 재가 여러 마을에 떨어졌지만 위
험 지역의 주민들은 완전히 대피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돌롬파하는 전했다.
지방 복지담당 관리 마카센다는 주민들이 아우산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져 있
는 큰 마을 타후나로 대피했고 정부 청사와 학교, 교회에 임시 피난처가 제공됐으며
대피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산관리소는 6일 아우산을 가장 높은 위험단계인 '경계' 상태로 전환했다.
아우산에서 마지막 폭발은 지난 1992년에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었다. 가장 큰
폭발이 있었던 1966년에는 39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인도네시아는 화산과 지진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해 있다.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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