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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은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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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먹어도 될까요".

쓰레기 만두 파동 이후 먹을거리에 대해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의 경우 한달 평균 2, 3건에 불과하던 식품 관련 고발이나 문의전화가 '만두 파동' 이후 하루 10여통씩 걸려오고 있다.

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유통기한 경과나 변질된 식품에 대한 신고 전화도 있지만 색깔이 이상하거나 음료에 약간의 침전물만 있어도 신고를 하는 분들이 많다"며 "만두에 이은 라면 파동까지 겹치면서 먹을거리에 대해 시민들이 무척 민감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에도 지난해 모두 111건에 불과했던 식품 고발건수가 올해들어 이미 76건이 접수됐는데 '만두 파동'이후에는 신고.문의 전화가 다른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폭증했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웰빙 문화가 대변하듯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건이 터져 경각심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고 혔다.

대구시청 위생과에도 부정.불량식품 관련 신고가 늘고 있다.

시청 식품위생담당자는 "이번 파동과 상관없이 식품 관련 신고 전화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만두 파동 이후 폭증하고 있는 신고 전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시에 접수된 불량 식품 관련 신고 전화는 모두 163건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13건으로 2002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 양순남 사무국장은 "관계 기관의 규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관심도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에 식품위생 전반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고발과 불매운동 등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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