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전력탐색차 21세이하(U21) 유럽선수권대회를 참관하고 돌아온 김호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를 선발해줄 것을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요청했다.
김 감독은 14일 이회택 협회 기술위원장과 만나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는 올림픽 본선도 A매치로 간주돼 차출이 가능하다. 국민적 관심과 올림픽 메달 획득 목표를 위해 와일드카드 차출을 재고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 문제가 며칠 안에 결론이 날 것 같다"며 "선수들도 규정보다 빨리 소집해 7월 초부터 유럽 전지훈련을 떠난다는 일정을 협회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해외파 유상철(요코하마), 설기현(안더레흐트), 송종국(페예노르트)과 국내파 김남일, 김태영(이상 전남) 등 5명선 중 3명을 선발하는 방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위는 지난 7일 회의를 통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박지성(PSV에인트호벤)은 올림픽에 우선 투입하고 해외파 와일드카드의 경우 아시안컵에 출전하되 소속 구단의 협조를 얻어 가능하면 올림픽팀에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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