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의 피랍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추가파병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매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정부가 할 중요한 일은 김선일씨를 무사히 구출하는 일이며 이를 위해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파병을 하더라도 이라크나 중동 등 아랍권에 적대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재건지원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잘 홍보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NSC 상임위원회를 마친뒤 최영진 외교부 차관의 브리핑을 통해 "우리의 이라크 파병은 이라크 재건과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우리의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교민들의 안전대책도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국민들의 이라크 방문을 중지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리며 현지 교민들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철수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11시에 중동 국가의 모든 대사들 초치(招致)해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판단력과 경험이 많은 대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관계자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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