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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비가 새도 "시공상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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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이 동대구역 플랫폼의 누수 문제를 지난 2월에 보고받았으면서도 '시공상의 문제는 없다'며 하자 보수를 미뤄온 것으로 드러났다.

동대구역 관리를 맡고 있는 철도시설건설단 대구지역 건축분소가 지난 2월22일 시설물 점검때 누수를 발견하고 본청에 하자보수를 요구했지만 철도청시설건설단은 '시공상의 문제나 하자문제로까지 확대하지 말라'는 입장을 취해 왔다는 것.

이에 대해 철도청 시설건설단 관계자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모여진 물이 고가도로 하부를 타고 플랫폼에 쏟아지면서 적정 소화 우수량을 초과한 것"이라며 "대구시와 협의, 고가도로 보수를 추진 중이며 다른 부분에서의 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플랫폼을 시공한 ㅇ건설 측에서는 "플랫폼 이음새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자를 시인하고 "앞으로 있을 장마에는 비가 새는 일이 없도록 당장 보수공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역 구내 대합실 천정 누수부분에 대해서는 "철도청이 대형 입간판을 설치하면서 지붕을 일부 뜯어내고 철물구조물 등을 설치하는 바람에 그 사이로 물이 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대구역은 지난 4월20일 공사를 마치고 이달 12일 준공검사 확인필증을 교부받았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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