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백화점을 찾아주세요'.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역 백화점들은 날씨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동아쇼핑은 25일부터 장마기간동안 '양심우산시스템'을 운영, 갑자기 비가 내릴 경우를 대비해 양심우산 100개를 비치해두기로 했다. 양심우산은 장마기간 중 예상치 못한 비가 내릴 경우 우산을 마련, 고객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다음 내점시 다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아쇼핑 주차장에서 비오는 날 도우미가 모든 차량 유리에 발수제로 닦아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구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Don't Worry 비(雨) happy' 행사를 마련, 당일 낮12를 기준으로 비가 올 경우 자사 카드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습기제거제, 우산, 해물파전 식사권 중 하나를 선물로 증정하며 대구백화점 식품관은 이달 중 수요일에 비가 내리면 선착순 60명에게 부추전 식사권을 증정한다. 또 갑자기 비가 내릴 경우 보증금 2천원으로 우산을 대여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다음달 18일까지 낮 12시 기준으로 비가 0.5mm이상 내리면 그날을 '雨요일'로 정하고 당일 오후 1시 이후에 상품을 구입한 고객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습기제거제와 접이식 3단 우산을 증정하는 '雨요일엔 롯데백화점'행사를 진행한다. 또 24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음이온 선풍기' 50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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