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石鏡) 이원동(45) 화백의 '부채그림전'이 다음달 2일까지 우봉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전통 합죽선에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사군자와 풍경을 수묵으로 표현한 작품 140점을 선보이고 있다.
문인화의 격조에 맞는 화제를 한글과 한문으로 직접 담아냈다.
먹물의 번짐 효과를 활용해 추상성을 가미했고, 일부 채색을 보탰다.
이번이 일곱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문인화에 걸맞은 글을 담아내는 데 관심을 쏟았다"며 "사군자와 글이 어우러진 전통 문인화를 구현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미술과와 계명대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매일서예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대구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매일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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