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경주지청은 24일 경주시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제기된 로비의혹설을 확인하기 위해 차기 의장 당선자 이모(50) 의원과 부의장 당선자 김모(47) 의원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서류와 장부를 압수했다.
검찰은 이들이 최근 실시된 경주시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동료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압수 자료를 검토한 뒤 당시 의장선거 투표에 참가한 경주시의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경주시의회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향응과 금품 제공설 등 여러가지 첩보가 입수돼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제4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른 뒤 의장과 부의장에 낙선한 시의원 2명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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