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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불자대회 한국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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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여성불자대회가 7월 2일까지 경기도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열리고 있다.

'여성불자의 교육과 수행:현재와 과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8차 세계여성불자대회에는 서양여성으로는 처음 티베트 승려가 된 파모 스님을 비롯해 40여개국에서 1천여(국내 800여명, 외국 200여명) 여성불자들이 참가했다.

27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서는 세계여성불자회장인 카르마 렉쉬 소모 스님이 개회를 선포하고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이 환영사를 했다.

소모 스님은 대회사에서 "한국 여성불자들이 그동안 불교 연구와 포교, 사회봉사에서 보여준 훌륭한 업적을 생각할 때 이번 서울대회가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인 명성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7천여 비구니 스님들과 여성불자들을 대표해 참가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한 만남과 체험이 훗날 새로운 인연으로 열매 맺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세계의 여성불자들' '불교수행의 여성문제' 등 12개 주요 주제로 나뉘어 모두 59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로는 티베트 가수 츠키라의 독창과 나왕캐촉의 연주(30일), 니르바나 필하모닉의 세계평화기원 콘서트(7월 1일),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의 촛불 기도(7월 2일)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

대회 일정이 모두 끝나면 7월 3~5일 한국불교를 체험하는 사찰순례가 마련돼 대회 참가자들이 해인사, 불국사와 석굴암, 석남사, 운문사 등 국내 주요 사찰을 둘러본다.

문의 02)766-9580.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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