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경찰서는 5일 농번기에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김모(25.달성군 현풍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30일 오후2시쯤 달성군 현풍면 이모(40.여)씨가 농사일로 집을 비운 사이 유리창을 돌로 깨고 들어가 현금 .금반지 등 102만8천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올들어 최근까지 현풍.유가면 등지에서 모두 25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농번기 농촌지역 도난사건이 잦아 빈집털이범 검거활동을 하던 중 4일 오후4시쯤 현풍면 현교리 이모(55)씨 마당에 돌을 던져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김씨를 발견하고 불심 검문 중 호주머니에서 여자용 반지가 나와 추궁, 범행사실을 밝혀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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