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실시되는 대구개인택시사업조합 이사장.임원진 선거를 앞두고 조합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폭력사태까지 발생했다.
수성경찰서는 5일 오전10시40분쯤 수성구 지산동 대구운수연수원 3층 사무실에서 조합 정관개정과 관련해 택시기사 황모(55.서구 중리동)씨와 말싸움을 벌이다 황씨를 폭행한 혐의로 대구개인택시사업조합 이모(54.동구 지묘동) 이사장 등 2명을 6일 불구속 입건, 조사중에 있다.
황씨는 "부당하게 제명된 택시기사의 구명을 위해 찾아갔는데 이사장 등이 갑자기 욕설과 함께 사무실 밖으로 끌어내며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 등은 "대구시공무원 등과 하는 회의를 일방적으로 방해해 밀고 당기던중 몸이 약간 부딪혔을 뿐 폭행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지난 2월 배임.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 계류중인 상태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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