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베디드SW R&D센터 경북대 주관대학 선정

경북대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이용경 KT사장)의 IT 협동연구센터 설립.지원사업에 '임베디드SW R&D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모두 3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IT협동연구센터는 KT.SK텔레콤.KTF 등 기간통신 3개 사업자와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 IT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전국 4개 권역에 모두 1천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

이 중 대구.경북.강원 권역의 IT협동연구센터로 선정된 경북대는 임베디드(내장형) 소프트웨어 분야를 집중 연구해 IT인재양성과 지역 IT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임베디드(embedded)란 특정 장치나 기계 속에 내장되어 장치나 기계를 고성능으로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조합시켜 만든 첨단제어시스템.

'임베디드SW R&D센터'는 지역 IT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IT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전문연구소의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IT산업체.지역 연구소들이 참여하는 자립형 연구개발센터이다.

따라서 대구.경북권역의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육성의 거점이 될 임베디드SW R&D센터는 임베디드 기술개발을 통한 3대 응용분야(디지털 홈.휴대폰.텔레메틱스) 핵심기술 상용화로 산업체 기술교육과 기술이전을 장려하며, 임베디드 S/W 교육환경 개선 및 원격지원용 네트웍 환경구축을 통한 고급인력양성에 나선다.

또한 구미(정보가전), 칠곡(모바일 단말), 성서-경산(메카트로닉스) 등 응용분야별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 및 차세대 자동차(e-Car).선박.항공기.발전기 등 대규모 임베디드 S/W 플랫폼 설계 전문가 양성으로 차세대 지역IT산업 발전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대구시와 경북도.구미시 등 관련 지자체와 산업체.연구소도 참여하며, 전국 나머지 권역에서 선정된 대학은 충북대(IT융합).동신대(디지털콘텐츠).동아대(IT부품.소재) 등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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