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학적십자(RCY) 회원 105명은 9일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 경북 고령과 경남 거창 및 김해 등을 거쳐 경남 창원시에 이르는 '2004 대학적십자 국토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2000년부터 실시돼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국토 대장정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14박15일 동안 펼쳐지며 도보코스가 모두 270km에 이른다.
이번 행사는 '재난대비도 RCY! 재난극복도 RCY!'라는 주제로 열리며 지난해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경남 김해시 한림면 등 재난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또한 1km를 걸을 때마다 1인당 100원씩을 적립, 재해봉사 활동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9일 오후3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열리는 출정식에는 김각현 경북지사 회장을 비롯 박상운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등 적십자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장정대원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완주를 기원한다.
해단식은 23일 경남 창원시 용지공원에서 열린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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