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는 인텔, 모토로라, 포스코, 삼성전자 등 국내외 대형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발표와 3/4분기 전망에 따라 주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이고 LG화학, 호남석유 등의 석유화학주와 KT&G, 한국가스공사 등의 경기 방어주가 추천종목으로 거론된다.
12일 강대원 미래에셋증권 대구지점 팀장은 "인텔 등의 2/4분기 실적이 고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3/4분기 전망이 좋지 않을 경우 주가는 연중 최저점을 향할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800 이상을 돌파할 수도 있는, 기로에 선 형국"이라고 말했다.
강 팀장은 추천 종목과 관련, 디지털TV가 미국식 방식으로 결정된 점을 들어 단기적으로 삼성SDI, LG전자 등에 관심을 가질만 하고 중국 모멘텀과 연관해 과매도된 측면이 있는 LG화학, 호남석유, 저점 매수 가능성이 큰 내수 관련주 등을 제시하면서 투기세력의 접근이 농후한 수산 종목주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이상후 대신증권 대구지점 부지점장은 "국내외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는 장세가 이어져 지수 750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국면이 될 것이며 730~740의 하방 경직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부지점장은 KT&G, 한국가스공사 등의 경기 방어주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으며 최근 급등락을 보이고 있는 서울식품, 남한제지, 수산 종목주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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