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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투수상 받은 용마 조정훈·동산 금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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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조정훈)

"열심히 한 만큼 대가를 받아서 좋습니다."(금민철)

대붕기에서 공동으로 우수투수상을 받은 용마고 조정훈(19)과 동산고 금민철(19)은 이번 대회에서 찬사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14일 결승 재경기까지 6경기에 등판한 금민철은 44이닝 동안 무려 618개의 공을 던졌고 조정훈은 31과2/3이닝 동안 480개의 공을 뿌려 대회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어린 선수들은 너무 혹사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없지 않았다. 변화구와 컨트롤을 주무기로 하는 금민철과 145km의 빠른 직구와 변화구를 갖춘 조정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치의 양보없는 맞대결을 펼쳤다. 이 때문에 결승 재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는 "꼭 등판하겠다"는 고집을 피워 감독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서로 "대단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두 선수는 "어깨는 문제없다. 당장이라도 더 던질 수 있다"며 투지를 보였다.

롯데에 2차 1지명된 조정훈과 두산에 4순위로 지명된 금민철은 모두 "프로에 가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환기자 사진: 14일 제 26기 대봉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시상식에서 금민철(동산.왼쪽), 조정훈(용마)이 우수투수상을 공동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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