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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제언-공문서 신청양식 본적란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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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동반 해외여행 때문에 여권발급 신청을 하러 친구와 함께 대구시청 민원실을 찾았다.

여권발급신청서에는 본적 기재란이 있었다, 나는 부모님이 본적인 고향에 계시기 때문에 본적 주소를 금방 알 수 있었지만 친구는 조실부모하고 고향을 떠나 본적주소를 알지 못했다.

친구는 멀리서 왔지만 하는 수 없이 다음날 신청서를 접수 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기업체 입사지원서, 공무원 채용시험 주민등록 등초본, 주민등록증 등 어디에도 본적을 기재하는 난이 없다.

정부가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각종 증명서나 공부에 본적란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여권발급신청서에만 본적란을 꼭 놔둬야 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 간다.

직원들에게 문의해보니 여권발급 직원들도 모른다고 했다.

외국에 나가는데 본적이 왜 필요한지, 방문지에서 본적을 요구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권에도 발급국가만 기재하는 현실에 비추어 신청서에 본적을 기재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특히 젊은 층은 자기가 태어난 곳도 아닌 부모의 본적을 대부분 알지 못한다.

국민들에게 불편만 주는 본적기재는 개선돼야 한다.

박창식(대구시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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