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남동부 푸젠성(福建省) 지역에서 대만과의 전쟁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홍콩의 친중국계 신문 문회보(文匯報)가 22일 보도했
다.
문회보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최근 푸젠성에서 대비태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고위급 대책 회의가 열렸다며 회의를 개최한 주요 원인은 군사개혁 강력 추진,
인민해방군 전투력 증진 등에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푸젠성의 해안도시인 샤먼(厦門)에서 실시중인 군사훈련이 절정기
에 접어들었다며 수십대의 군용 차량들이 매일 군 장교와 병사들을 환다오 도로 해
변의 훈련장으로 수송했다고 덧붙였다.
문회보는 "환다오 도로 해변은 대만군이 주둔중인 다단, 얼단의 지척에 있는 곳
"이라며 이번 훈련이 연례행사이긴 하지만 규모나 기간이 '이례적' 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최근 대만의 독립 추진 세력에 대해 대만을 침공할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공세를 강화해 왔고 현재 대만해협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군사훈
련을 실시중이어서 양측간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홍콩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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