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학정동 육군 50사단 내 야산에서 100년 정도 된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쯤 대구시 북구 학정동 50사단 501여단의 전술훈련장으로 사용되는 야산 8부능선에서 채모(31) 중사 등이 부대내 화단 복토 작업을 위해 황토흙을 채취하던 중 지면에서 30cm 정도 밑에서 쌀포대 위에 두개골 일부 등 유골 16점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경찰은 유골이 심하게 부패돼 정확한 사망시기를 알 수 없으나 100년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유골 발견 일대가 공동묘지였다는 발견자 등의 진술에 따라 지난 1994년 부대 이전이나 92년 도로 공사 당시 유실된 유골을 발견, 쌀포대 등을 사용해 안치하고 흙을 덮어둔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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