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나 짓는 사람들에게 누가 제대로 교육을 시켜주기나 했나요? 지금이라도 젊었을 때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한을 맘껏 풀어보고 싶어요. 배움에는 끝이 없으니까."
칠곡군이 최근 주민들을 상대로 평생교육 기초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 대다수가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 종합복지회관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가활용 실태와 평생교육 인식, 평생교육 정책, 프로그램 선호도를 조사했다.
설문 결과 평생교육기관 선택시 주민들이 고려하는 사항은 프로그램의 종류, 거주지와의 거리, 교육수료 후의 활동 순으로 나타나 질높은 그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선호도는 여성의식 교육, 교육관련 최고지도자, 외국어 및 컴퓨터 등을 희망했다.
칠곡군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칠곡군 평생학습도시 계획을 수립, 한국교육개발원과 협력하여 '칠곡평생교육 종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하며, '배움의 응원단'이라는 평생학습 가이드북도 발간했다.
종합복지회관 이경숙 여성개발담당은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가 너무 강해 최근 칠곡교육청과 함께 교육인적자원부에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신청해 둔 상태"라고 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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