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불우한 환자를 돕기위해 '사랑나눔 농구경기'를 시작했는데 지방은 대구가 처음입니다.
"
연예인농구단 '피닉스'를 지난 1997년 창단할 때부터 이끌고 있는 연예인 겸 사업가인 손지창(34)씨.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발군의 농구실력을 보여 준 손씨는 "농구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젠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피닉스'에 들어왔고, 이렇듯 어려운 환자를 돕는 농구경기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부인 오연수씨와 두 아들 성민(6), 경민(2)이도 아버지의 농구하는 모습을 보면 좋아한다"며 "현재까지 '사랑나눔 농구경기'에서 6승1무로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피닉스' 농구단은 지난해부터 한국BMS 제약의 후원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수도권 일대 7개 병원에서 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농구경기를 시작했다.
손씨는 "대구를 시작으로 오는 8월29일에는 경기도 분당, 9월에는 인천, 9월말쯤에는 전남 순천에서도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씨가 이끄는 '피닉스'에는 영화 '미인'에 출연했던 배우 오지호(28)씨, 가족뮤지컬 '매직키드 마수리'에 출연중인 연기자 고두옥(27)씨,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에 출연중인 김영준(24)씨 등 연예인 22명이 주요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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