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에서 나오는 악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수성구청은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음식물 분리수거용기를 자동세척하는 전용차량(5t)을 구입, 27일부터 운행에 들어가기 때문.
현재 공동주택 단지내나 골목길마다 놓인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은 여름철 더위로 인해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에도 불구하고 세척이 어려워 겉만 씻어내는 수준이었다.
구청이 1억400만원으로 구입한 세척차량은 차량내부에서 고압의 세척수를 분사, 1분에 2개의 수거함을 동시 씻어낼 수 있어 하루 250개 가량의 세척이 가능하다.
수성구 지역내 주요 간선 도로변과 취약지를 우선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수성구청 정풍영 환경청소과장은 "쓰레기 수거통이 불결한데다 냄새도 심해 공공근로자들도 수작업으로 통 내부를 씻기를 꺼려왔다"며 "세척차량이 본격 운영되면 주민들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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