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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잡는 옷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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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흘린 땀 빨리 흡수.건조

'더위' 잡는 기능성섬유 소재, '흡한속건사(洽汗速乾絲)'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흡한속건사는 실을 뽑을때 단면과 단면 사이 공간을 최대 30%이상 넓혀 일반 제품보다 수 배 이상 빠르게 땀을 흡수, 배출한다.

끈적끈적한 습기를 제거, 늘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을 유지해 땀이 많이나는 여름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 소재로 올해 10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기존의 스포츠 웨어는 물론 남녀정장, 와이셔츠, 캐주얼에다 런닝, 브래지어 같은 속옷으로까지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코오롱.효성.휴비스.새한 등 화섬 대기업들에 따르면 최근 국내 흡한속건사 월 생산량은 1천~1천500t 규모로 작년 이맘때 500t보다 2,3배 이상 급증했다.

효성(브랜드명 에어로쿨).코오롱(쿨론) 등이 월 400~600t까지 흡한속건사 생산량을 늘리며,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휴비스(쿨에버).새한(파인쿨) 등 10여종의 국내외 흡한속건사가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

흡한속건사는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의 급속한 팽창과 함께 최근 2,3년새 생산량이 급증했고, 7월 들어서는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패션.의류업체들이 완제품을 봇물처럼 출시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FnC코오롱.LG패션.제일모직 등이 캐주얼.정장.골프복.스웨터류.티셔츠.이너웨어 등 거의 모든 신제품에 대해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흡한속건사를 적용한데 이어 내의업체인 좋은사람들과 BYC는 흡한속건사에 은.대나무.숯 등을 첨가해 세균과 땀냄새까지 제거하는 다기능 속옷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 김재목 담당 팀장은 "일반 폴리에스테르 제품은 파운드당 1달러를 넘지 못하는데 반해 흡한속건사는 1달러60~80센트를 상회하는 고부가 소재"라며 "요가 등 이른바 웰빙웨어가 붐을 타면서 겨울철에도 꾸준히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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