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한나라당 김광원(울진.봉화.영양.영덕) 의원이 소속 상임위 위원들과 함께 29일부터 이틀간 자신의 지역구인 울진을 방문, 내년에 열릴 예정인 농업엑스포 현장과 금강송 군락지 등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새만금 간척지구, 부산과 광양의 컨테이너항 등 상임위 업무와 관련된 현장을 둘러보는 국회 상임위 활동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농해수위 국회의원들의 이번 현장 방문은 하계 휴가기간 중 실시된 것이어서 정치권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7월말부터 한달간을 휴가 기간으로 잡고 해외 여행을 떠나는 등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게 통상적인 정치권의 '여름나기'였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실제로 지난 15일 임시회 폐회를 계기로 국회의 공식 일정은 스톱된 상태다.
이날 울진 방문에는 농해수위 소속 전체 22명 의원 중 7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들 보좌진과 상임위 소속 직원 등 수행원은 20명이 넘었다.
한편 29일 만찬 자리에는 김용수 울진군수를 비롯해 교육장, 경찰서장,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장 등 지역내 기관장들은 물론 경북도의 정무부지사와 농수산국장 등이 참석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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