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국립대학 연구진들이 길이 40㎝의 세계 최소형 잠수
함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라피나'로 명명된 재충전 배터리 작동 잠수함은 자가 운항 통제시스템을 갖
추고 있으며 수심 5천m까지 잠수할 수 있다.
이 잠수함은 물속에서 초당 1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고, 운항 중 정지하거나
180도 회전하고 상하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전복됐을 때 자동으로 자세를 회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연구진들은 이 잠수함이 난파선 탐사에서부터 광물탐사 등 각종 학술 연구 임무
및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다면서 향후 해양 탐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했다.
'세라피나'를 개발한 호주국립대학 시스템공학부 우에 짐머 박사팀은 향후 설계
를 다듬어 이 잠수함의 개발 및 제작비를 약 700달러로 낮출 계획이다.
연구진들은 소형 잠수함은 제작비가 적을 뿐 아니라 심해에서 바다의 압력을 최
대한 완화시켜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너무 작기 때문에 해양 생물의 먹이
가 될 수 있는 단점도 있다고 말했다. (캔버라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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