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의 '옛날솜씨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
김천시가 농촌 체험장으로 꾸며 지난 1월 개장한 이곳 마을은 가족단위로 찾아 하루를 묵으며 옥수수 따기, 황토염색, 계란꾸러미 만들기, 두부만들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옛날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지난달말 대구.경북지역의 32가족을 이곳 마을로 초청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정겨운 추억을 만드는 각종 농촌생활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장귀은(대구시 달서구)씨는 "잊혀져가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꼈고 자녀들에겐 아름다운 꿈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보영(71) 옛날솜씨마을 추진위원장은 "차츰 사라져가는 소중한 전통문화를 더욱 잘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4)437-0150.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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