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일조권 갈등을 겪는 수성구 범어1동 오피스텔의 건축주 (주)아름과 인접한 코오롱 아파트 입주민들이 2일 열린 제2차 민원배심원회의에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양측의 이해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구청에서 열린 민원 배심원 회의에서 (주)아름 관계자는 "아파트와 인접한 건물 일부분의 층수를 20층에서 12층으로 낮추고 사무실 22개를 줄이겠다"고 수정안을 내놨다.
그러나 입주민 대표 측은 "아파트 주차장 높이인 22m(5, 6층) 이하로 오피스텔 높이를 낮추지 않는 한 건축은 불가하다"며 오피스텔 측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심원단은 이에 따라 16일 제3차 회의를 가지기로 하고 건축주 측에 재수정안을 마련해 줄 것을 권고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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