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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전국 4만명 농업경영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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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부채 대책 수립하라"

안동시에서 열린 전국농업경영인대회에 참석한 4만여 농업인들은 4일 '21세기 국민농업 실현을 위한 긴급 결의문'을 채택했다.

농업인들은 이날 결의문에서 "WTO체제 출범이후 350만 농민들은 지난 10여년간 수입 농산물의 홍수 속에 끝없는 농산물값 하락과 농가부채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우리 농업의 근본적 회생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농업인들은 이날 '우리의 요구'에서 △쌀 관세화 유예 관철과 식량자급 계획 법제화 △목표소득 지지제도 조속도입과 직접 지불제 확대 △농협법 조속 개정과 총체적 협동조합 개혁 연내 완수 △DDA농업협상 상한 철폐 및 개도국 지위 유지 △우리농산물 사용 의무화 학교급식법 제정 등 8개항을 결의했다.

이날 오후 5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는 허상만(許祥萬) 농림부장관과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 김휘동(金暉東) 안동시장, 김광원(金光元) 국회 농수산 위원장, 권오을(權五乙), 강기갑(姜基甲), 박홍수(朴弘綬) 의원과 전국의 시장, 군수, 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3시간여 동안 폭우가 쏟아져 낙동강 둔치 대회장 곳곳에 물이 고여 대회 참석자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후 8시쯤부터 비가 그쳐 '안동의 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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