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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계절'에 되살린 '초인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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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탄생 100주년 기념

청포도의 계절, 안동은 이육사(李陸史)탄신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 동안 온통 육사 선생의 추모 열기로 가득했다.

펜으로 몸으로 민족사랑을 불태워 왔던 육사 선생은 우리 민족에게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준 초인이었다.

지난달 31일 문은 연 '이육사 문학관'은 때마침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문학도들과 가족단위 또는 학생, 시민들이 무려 1만명 이상 방문해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엔 육사의 문학세계를 비롯해 독립운동 등 다양한 자료와 함께 영상실까지 갖춰 육사 선생의 생애 등 면면을 소상히 볼수 있다.

또 문학관 외부에는 청포도 샘, 동상(시비), 생가를 이전한 육우당과 육사 선생의 생가마을을 중심으로 낙동강이 바라보이는 오솔길도 개발, 문학관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에 즐거워하고 있다.

안동시는 육사 선생의 올곧은 삶의 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청포도 밭을 조성하는 한편, 이곳에 잠시 머물면서 육사를 얘기하고 또 한편의 시도 쓸 수 있는 '시인의 집' 휴식공간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특히 이육사 문학관이 있는 이곳 안동시 도산면은 도산서원과 함께 산림과학박물관, 국학진흥원, 도산온천이 있어 앞으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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