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정체성 논쟁 접어두고 민생국회로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연일 과거사 및 정체성 시비를 빌미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코너로 몰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과거사 논쟁은 '조상이 개똥이면 후손도 개똥'이라는 당쟁을 위한 말싸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사람은 유전보다 사회적 생활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논쟁은 의미가 없다.

다만 지금의 정국은 여러명이 한 사람을 바보라고 하면 바보가 아닌 사람도 바보가 되고 그 사람도 자신이 그렇다고 믿어버리는 우매화 정국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쟁이 과연 정치권에서 정국주도권 잡기 이외 어떤 의미가 있을까. 지금 국민들은 경기회복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런데 자리차지 싸움이라니, 국민을 대표해 국회에 나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이 됐으면 한다.

김승기(대구시 동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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